대전 도심이 축제장으로 '힐링 아트 페스티벌'

대전 도심이 축제장으로 '힐링 아트 페스티벌'

2019.05.26.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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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 이른 더위에 지쳐서 나들이하러 나가기도 힘드시죠?

이런 날, 가까운 곳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지금 이런 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문석 기자!

대전도 상당히 더울 텐데요, 사람들이 꽤 모였네요?

[기자]
지금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어서 이렇게 그늘에 있는데도 땀이 납니다.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도 나무그늘이나 파라솔 아래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공예품을 파는 곳입니다.

대전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평소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자기나 회화 같은 예술작품도 있고, 가죽 공예처럼 실생활에 쓸 수 있는 실용적인 것들도 많습니다.

또, 축제장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축제의 이름이 '힐링 아트 페스티벌'입니다.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예술로 '쉼표'를 선물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 축제는 무엇보다 대전시 심장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대전시청 앞 도로들을 막고서 그 위에 가판대를 세웠고, 푸드트럭을 들여서 축제장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사흘 동안 쭉 길을 막아놓는데 아쉽게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날씨는 좀 더워도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 아래에서, 시민들은 차 없는 거리가 된 도심 한복판을 누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서구 축제현장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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