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신당'서 발화...60대 관리인 검찰 송치

강릉 산불 '신당'서 발화...60대 관리인 검찰 송치

2019.05.22.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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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릉과 동해지역 산림 1,260ha를 잿더미로 만든 산불은 신당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강릉시 옥계면 한 주택 신당 관리인 65살 A 씨를 실화와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여름부터 신당 안 전기 초를 24시간 계속 켜두는 등 전기기구 관리를 소홀히 해 전선 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당 내부를 발화 지점으로 특정할 수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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