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몰래 오피스텔 전세 놓고 보증금 가로챈 관리업체 대표 구속

주인 몰래 오피스텔 전세 놓고 보증금 가로챈 관리업체 대표 구속

2019.05.20.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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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몰래 전세 계약을 하고 임차인들의 보증금을 가로채 도주한 오피스텔 월세 위탁 관리업체 대표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들에게 속아 지난 6년간 전세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은 전국적으로 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집주인들에게 꼬박꼬박 월세를 보내 범행 사실을 숨겼고, 빼돌린 보증금은 개인 사업 등에 탕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임차 피해자들이 적게는 3천만 원에서 많게는 9천만 원에 이르는 전세 보증금을 떼일 처지여서, 피의자들에게 오피스텔 관리를 맡긴 집주인과 민사소송을 진행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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