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프 요리 맛보러 휴게소에 들를까?"

"세프 요리 맛보러 휴게소에 들를까?"

2019.05.20.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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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행 가다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즐거움이 더 커지겠죠?

한국도로공사와 휴게소 운영업체가 유명 한식 요리사가 만든 메뉴를 음식코너에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셰프 요리 맛보러 휴게소 가는 세상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름난 요리사가 새로 만든 메뉴를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음식 잡지 '미쉐린가이드'에 오른 한식당 셰프입니다.

설명회 장소는 고속도로 휴게소.

6가지 새 메뉴들은 다 휴게소에서 팔 겁니다.

[유현수 / 요리사 : 셰프이고, 또 한식을 하는 사람으로서 휴게소의 음식문화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하고자….]

공주식장국밥, 토마토제육덮밥은 신선한 지역 특산물로 맛을 냈고, 이북식 김치말이국수, 순안식 불고기덮밥처럼 북한 지역 향토 음식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신메뉴들은 충남 공주·부여휴게소, 그리고 전북 진안휴게소에서 다음 달부터 고객 메뉴판에 오를 예정입니다.

시식회에 참여한 휴게소 이용객들은 맛도 좋고 재미도 있다며 엄지를 들었습니다.

[박순자 / 휴게소 이용객 : 아까 제가 곰탕 살짝 먹어 봤잖아요. 진짜 맛있던데요.]

[김정선 / 휴게소 이용객 : 사실 그냥 가면서 어쩔 수 없이 (휴게소 음식) 먹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음식을 하면, 아무래도 돈을 내고 먹는 거니까 더 맛있게 먹으면 좋겠죠?]

최근 방송인 이영자 씨가, 배만 채우면 그만이라는 휴게소 음식의 고정관념을 바꿔났습니다.

이제 유명 셰프 메뉴까지 진출하면서 고속도로를 지날 때 휴게소를 들를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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