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취소' 제주 영리병원, 근로자 해고 통보

'허가 취소' 제주 영리병원, 근로자 해고 통보

2019.04.29. 오전 10: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되다 취소된 제주 녹지국제병원이 간호사 등 병원 근로자들에게 해고 통지를 했습니다.

녹지병원 측은 지난 26일 근로자 50여 명에게 우편물을 보내 "병원사업을 부득이 접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해고통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이들 근로자와 고용은 해지하지만 병원사업을 운영할 적임자가 나타나면 이들 근로자가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지병원에는 현재 간호사 등 50여 명이 최장 2년 이상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정당한 사유 없이 의료법이 정한 시한 내에 병원을 개원하지 않았다며 병원 개설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