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 공항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열려

제주 2 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가 서귀포에서 열렸습니다.

보고회에는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주로 배치 방안과 공항 건설 운영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차례로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오는 10월쯤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보고회에 참석하지 않고 제2 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일정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주공항의 여객수요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오는 2025년까지 서귀포 성산 일대에 제2 공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지만, 지역주민의 반발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