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득, 조현병 치료 68차례 받고 중단...한 달 전 흉기 구입

안인득, 조현병 치료 68차례 받고 중단...한 달 전 흉기 구입

2019.04.21.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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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득, 조현병 치료 68차례 받고 중단...한 달 전 흉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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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살인사건 피의자 안인득이 지난 2016년까지 조현병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안인득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진주시의 한 병원에서 68차례에 걸쳐 조현병 진료를 받은 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인득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지난달 진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안인득이 10년 전 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허리를 다치고도, 산재 처리를 받지 못해 사회 불만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안인득은 경찰 조사에서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위해 싸우고, 실직 이후에는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간식을 나눠준 적도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기록 등을 분석한 뒤 다음 주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차상은[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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