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U턴 쓰레기' 24일 소각 절차 착수

'필리핀 U턴 쓰레기' 24일 소각 절차 착수

2019.04.20.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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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평택 당진항으로 반송된 폐기물의 소각처리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됩니다.

평택시는 예산 배정과 업체 선정 등 준비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평당항에서 컨테이너 195개에 보관 중인 폐기물 4천6백여t을 24일부터 반출할 예정입니다.

평택시는 컨테이너 195개 중 134개를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 61개는 수출업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완료돼 책임 소재가 가려지면 처리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소각업체는 평택과 화성, 안산, 시흥 등에 있는 업체 4곳이 선정됐으며, 소각 작업 완료까지는 1∼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폐기물은 평택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지난해 7월과 10월 필리핀에 수출했던 것으로 국제적인 문제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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