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로부터 400만원 받은 경찰 간부 구속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담당 사건 피의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A 모 경감을 구속했습니다.

A 경감은 지난 1월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실화 사건과 관련해 2월과 3월에 해당 사건 피의자로부터 각각 3백만 원과 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경감이 본인이 담당하는 사건을 잘 봐주겠다며 피의자에게서 돈을 받아 회식비 등으로 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A 경감은 돈을 빌린 것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직위해제 상태인 A 경감에 대해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