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이순신·세종대왕 동상 물청소

광화문 이순신·세종대왕 동상 물청소

2019.04.09.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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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광화문광장을 대표하는 이순신 장군상과 세종대왕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를 벗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저압 세척기와 전문 인력을 동원해 동상들을 세척했습니다.

서울시는 "동상에 쌓인 먼지 등 이물질이 대기오염 성분과 함께 금속 부식을 가중할 수 있는 만큼 청소 하루 전날 전문가와 함께 주물상태, 판석을 살펴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새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에 따라 이순신·세종대왕상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서울시는 동상을 옮기는 방안이 포함된 새 광화문광장 조성계획을 발표했다가 반발에 직면하자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상 이전 문제를 시민 공론화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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