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대피하랴...산불 진화 지원하랴

군 장병 대피하랴...산불 진화 지원하랴

2019.04.05. 오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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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양원도 대령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원 고성에서 난 산불로인근 지역에 주둔 중인 장병 2천500여 명도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산불 피해가 재난 수준으로 막대한 만큼 장병들이 대거 투입돼 진화 작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지 군부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죠. 양원도 대령님 나와 계십니까? 시청하시는 장병 부모님들 걱정하실 것 같은데 대피한 장병들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건가요?

[인터뷰]
어제 고성, 속초 산불 확산에 따라서 육군 피해가 예상되는 8군단 예하장병 2500여 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습니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앵커]
지금 실제 장병들이 이렇게 대피한 전례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부대에는 피해가 없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장병 인명피해는 없고 일부 창고 및 막사 등의 피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피해 현황 확인은 정확하게 확인 후에 조치할 예정입니다.

[앵커]
장병들이 대피할 정도로 어제 상황이 굉장히 긴급했던 것 같은데 어제 상황을 잠깐 말씀해 주실까요?

[인터뷰]
지금 현재 군은 소방청하고 산림청, 지자체 등과 관련 기관과 대책본부를 구성해서 기민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중에 있습니다. 산불 전개 상황을 고려해서 바로 진화작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군 헬기와 군 소방차, 군 병력들이 산불 진화 도구를 갖추고 있고 속초 학사평 지역부터 07시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투입 중에 있습니다.

[앵커]
정경두 국방장관께서도 진화작업에 군의 총력 지원을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날이 지금 밝았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인터뷰]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07시부터 속초 학사평지역부터 투입하고 있고 고성, 동해 등 지역에 군 헬기 10여 대하고 22사단, 23사단, 기갑여단 등 우리 8군단 소속 장병 3500여 명이 투입돼서 산불 진화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아울러서 국가적인 재난에 대해서 산불 전개 상황을 고려해서 합참 통제 하에 가용 병력과 장비 등을 최대한 지원해서 재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고 현재 3000여 명의 병력들도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대기 중에 있습니다.

[앵커]
군 헬기, 또 추가로 투입되는 장비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 주시죠.

[인터뷰]
지금 현재 군 헬기 10여 대하고 군 소방차가 17대가 있습니다. 그것도 대기하고 있고 헬기는 추가적으로 더 지원이 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군 장병들도 아주 긴급하게 투입이 돼서 고군분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금 안심이 되는 부분인데요.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원도 대령님 연결해서 현재 피해 상황과 현재 상황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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