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성 산불 1명 사망·11명 부상...피해 속출

속보 고성 산불 1명 사망·11명 부상...피해 속출

2019.04.05.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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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성 산불 1명 사망·11명 부상...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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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로 번지면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 등의 집계를 보면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58살 김 모 씨로 어젯밤 산불이 휩쓸고 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강풍을 타고 산불의 기세가 꺾이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 인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속초 장사동과 영랑동 주민 500여 명이 영랑초등학교에 대피해 있고, 교동 일대 주민은 교동초교와 설악중학교에, 이목리와 신흥리 일대 주민들은 온정초등학교에 각각 대피한 상태입니다.

고성지역 주민들도 동광중학교 등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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