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어우러진 '전통공예촌' 조성된다

삶과 어우러진 '전통공예촌' 조성된다

2019.04.04. 오전 02: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선조들의 삶과 애환은 물론 솜씨가 깃든 전통 공예촌이 청주에 들어섭니다.

특히, 공예 재료 구매에서 제작과 판매, 관광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 산재한 전통공예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예의 혼을 발휘하게 됩니다.

한국 전통 공예촌은 예술인이 잠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거주하면서 활동하는 생활공간입니다.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32만 제곱미터의 전통 공예촌에는 내로라하는 70여 공예 장인들이 입주를 결정했습니다.

공예촌은 자수 섬유공예를 비롯해 칠공예와 목공예 등 공예의 모든 부분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종철 / 한국전통공예협회 회장 : 전통공예가 우리 삶의 문화이고 생활문화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과 생활을 보여주고. 전통공예품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고 어떻게 활용되는가를 보여주자는 것이죠.]

개방형 한옥 공방은 방문객과 장인이 소통하며 공예를 체험할 수 있어서 전통공예의 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방 주변은 수목원과 작은 못 등 치유와 참살이의 여가 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정서순화를 덤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전통공예의 재료가 대부분 우리 농산물이라는 점에서 부근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오는 2021년 이 전통 공예촌이 완성되면 전통공예와 삶의 밀접성을 밝힘은 물론 청주를 명실상부한 공예도시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