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안도로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10대 5명 사망

강릉 해안도로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10대 5명 사망

2019.03.26.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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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강원도 강릉시 해안도로에서 SUV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떨어져 10대 남녀 5명이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언제 난 사고입니까?

[기자]
흰색 SUV 승용차가 바다에 빠진 채 발견된 시각은 오늘 아침 6시 반쯤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해안도로에서 산책하던 시민이 처음 발견했는데요.

곧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조 작업 당시, 제보자가 촬영한 영상인데요.

해안 도로 옆 3~4m 아래 바다에 승용차가 빠져 뒷부분 일부만 수면 위로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안에는 남성 3명, 여성 2명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구조 직후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숨졌습니다.

김 모 군 등 사망자들은 모두 2000년생, 19살로 확인됐고요.

주소지는 강원도 동해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승용차 역시 렌터카였습니다.

사고 난 강릉 헌화로는 바다 풍경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 드라이브 코스인데요.

추락 사고가 난 곳은 굴곡이 심한 구간이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사망자 신원 확인과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거주지로 경찰관이 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YTN 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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