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춘천에서 김진태 찬·반 집회 동시에 열려

지역구 춘천에서 김진태 찬·반 집회 동시에 열려

2019.02.22. 오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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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논란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도 춘천에서 김 의원에 대한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어제(21일) 오후 6시 반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한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김진태 의원은 막말과 망언으로 춘천시민을 수치스럽게 만들었다"며 국회는 즉각 김 의원을 제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날 촛불집회가 열린 도로 반대편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김 의원 지지자들의 주도로 태극기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광주 5·18 유공자들의 명단을 즉각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이 한 곳에서 찬반 집회를 열면서 경찰은 300여 명을 배치해 양측의 접촉을 막았고,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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