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실종 50대 차량서 발견된 '핏자국', 유력 용의자는...

[자막뉴스] 실종 50대 차량서 발견된 '핏자국', 유력 용의자는...

2019.02.20. 오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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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집과 마을 주변을 샅샅이 뒤집니다.

지난 16일 아침에 실종 신고가 들어온 과수원 주인 59살 홍 모 씨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홍 씨가 타고 나갔던 차량은 마을에서 차로 30분 넘게 떨어진 도로변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차량 뒷자리에서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핏자국이 나왔습니다.

DNA 검사 결과 실종된 홍 씨의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같은 마을에서 고물상을 준비하던 50살 김 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피해자 차량하고 지금 용의자 차량하고 동선이 겹쳐서 긴급체포를 한 거고요. 그 사람이 차량을 운행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어서….]

실종 전후로 누군가 현금 자동지급기에서 두 차례에 걸쳐 홍 씨 돈 천2백만 원을 빼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김 씨가 벌인 짓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자 홍 씨와 피의자 김 씨는 서로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면사무소 직원 : 같이 일도 했대요. 거기서(농장에서)…. 철거하면서 같이 일도 하고 그랬다고….]

하지만 체포된 김 씨는 홍 씨 실종 사건에 대해 입을 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실종된 홍 씨와 범행에 쓴 1톤 화물차의 행방을 캐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나현호
촬영기자ㅣ김경록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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