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입학시키려고 문제 빼낸 의대 교수 해임

아들 입학시키려고 문제 빼낸 의대 교수 해임

2019.02.19.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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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학병원 교수가 아들을 의과대학에 입학시키려고 시험문제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습니다.

지난 12일 부산 고신대에서 해임된 58살 김 모 교수는 지난해 의대 편입학 전형에 지원한 아들에게 몰래 빼낸 면접 문제와 답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 측은 출제과정에서 오답이었던 내용을 김 교수의 아들이 답변하자, 문제가 유출됐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김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식 재판에서 다루기로 했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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