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포정동 사우나 불...2명 사망·40여 명 부상

대구 포정동 사우나 불...2명 사망·40여 명 부상

2019.02.19.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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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7시 10분쯤 대구 포정동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지금은 불이 완전히 진화가 된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불이 시작된 건 오전 7시 10분쯤으로 20분쯤 지난 7시 반쯤 불이 완전 꺼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이곳 주변에는 매캐한 냄새가 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상 7층 건물 가운데 4층 사우나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3층에는 찜질방 시설이 들어가 있고 4층에는 사우나 시설이 들어가 있는데 소방당국은 4층 사우나 계단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40여 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10여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20여 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건물에는 5층에서 7층은 아파트 시설이 들어가 있는데 모두 107세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 수습을 마무리한 뒤에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포정동 사우나 화재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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