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우나 불...2명 사망·40여 명 부상

대구 사우나 불...2명 사망·40여 명 부상

2019.02.19.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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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7시 10분쯤 대구 포정동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세요.

[기자]
제가 있는 곳은 대구시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 앞입니다.

불이 난 사우나는 지상 7층 건물 가운데 3층과 4층입니다.

5층부터는 아파트입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목욕탕이 있는 4층 계단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불은 오전 7시 10분쯤 시작됐고, 20분쯤 지난 7시 반쯤 불은 꺼졌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숨진 사람들은 모두 목욕탕에서 발견됐습니다.

또, 40여 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 당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52대와 소화 인력 145명이 동원돼 불을 끄고 인명을 구조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수습을 마무리한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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