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원전사고 대응, 핵연료봉 제조 기술 개발

동영상시청 도움말

Posted : 2019-02-12 15:09
앵커

국내 연구진이 '21세기의 가위 손'으로 불리는 3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원전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핵연료봉 제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하이브리드 기술로, 원전뿐만 아니라 의료와 국방, 항공우주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첨단분야에 널리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진 쓰나미로 전원과 냉각시스템이 파손되면서 핵연료봉이 산화됐고 수소 폭발로 이어져 피해를 키웠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섭씨 1,500도 고온에도 견디며 열 전도성이 좋은 탄화규소(SiC)를 기존 핵연료봉에 결합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탄화규소와, 핵연료봉을 감싸는 지르코늄합금을 결합하는 3D 하이브리드 프린팅 기술입니다.

[박정환 /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연료안전연구부 : 상용 피복관에 코팅할 수 있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기존 피복관을 대체할 아주 우수한 사고 저항성 피복관으로 활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3D 레이저 프린터가 금속 표면에 탄화규소 입자들을 정밀하게 쌓아올리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금속의 내구성에다 탄화규소의 강점인 고열 안정성, 부식과 마멸 저항성이 더해져 폭발에 강한 '미래형 만능 하이브리드' 소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혁신적인 공정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서 특허 등록을 이미 마쳤습니다.

[김현길 /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연료안전연구부 : 고온 강도뿐만 아니라 고온 산성 저항성,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반응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원자력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군사, 극한환경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부품들에 고루 적용이 가능합니다.]

복합소재 시장 규모는 연간 국내 6천억 원, 세계시장은 5백억 달러 수준으로 4차산업 혁명과 함께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