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농장 방문 차량, 충북 12개 농장 경유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 농장을 방문했던 차량이 충북 지역의 12개 농장에도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청북도는 구제역 역학조사 과정에서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 농장을 이틀 전 방문했던 축산업 차량이 이전에 충북 지역의 12개 축산 농장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량이 충북 지역 11개 축산 농장을 방문한 시기는 지난 14일 이전이고, 나머지 1곳인 보은 축산 농장에는 지난 24일 방문했습니다.

충청북도는 다음 달 7일까지 보은 축산 농장의 차량과 가축 등에 대한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성시와 인접한 진천지역에 거점 소독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충북 지역 거점 소독소는 12곳에서 14곳으로 늘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