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장터에서 차례상 준비하세요!

직거래 장터에서 차례상 준비하세요!

2019.01.30. 오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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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직거래 장터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유통 수수료가 줄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값싸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곳입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도청 앞 너른 터에 설맞이 직거래 장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남 22개 시·군의 내로라하는 특산물이 다 모였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어느 곳보다 값이 쌉니다.

[최우정 / 소비자 : 물건들도 보니까 매우 좋고, 진짜 명절 쇠시려면 이런 데 오셔서 보시고 사시면 더 저렴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귀농·귀촌 협동조합에서도 정성스럽게 재배한 농산물을 들고 나왔습니다.

아이 울음소리 듣기 힘든 농촌을 살리기 위해 도시에서 돌아온 청년 농업인들은 유기농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방성환 / 청년 농업인 : 굳이 유기농을 하는 다른 이유는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안전한 먹거리를 드시고 앞으로 더 건강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떡메를 쳐서 만든 따끈따끈한 인절미 맛이 일품입니다.

명품 한우 시식회도 열렸습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품목에 따라 많게는 30%까지 싸게 팔고 있습니다.

[김석기 / 농협 전남본부장 : 유통단계를 생략해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공통으로 이익이 도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가장 우수한 농산물을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전남도민의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설 대목을 맞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직거래 장터에 차례상을 준비하는 실속파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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