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이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은 이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2019.01.24. 오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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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광역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선포했습니다.

최근 성장이 정체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재창조해 4차 산업혁명이 꽃피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대덕연구개발 특구가 4차산업 혁명의 거점으로 탈바꿈합니다.

대전시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비전을 선포하고 대덕특구를 그 중심에 세웠습니다.

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과학기술의 혁신이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대덕특구는 40여 개 연구기관이 밀집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연구단지로, 대한민국 과학발전과 경제성장을 선도했습니다.

하지만 저밀도 교외형 연구단지라는 한계로 협업 문화와 기술사업화 부족을 드러내며 최근에는 성장이 정체됐습니다.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은 기업을 중심에 두고 첨단 기술이 바로 사업과 이어지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카이스트와 10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밀집한 핵심지역에 창업 타운을 만드는 등 4차 산업이 잘 꽃피우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2030년까지 연 매출 100조 원, 일자리 10만 개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 새롭게 성장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 대전시가 먼저 제안을 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의미가 있었고…]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발원지가 되겠다는 '대전의 꿈'이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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