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미래 먹거리 발굴·투자 유치 각축전

[경북] 미래 먹거리 발굴·투자 유치 각축전

2019.01.16.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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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에는 전 세계 기업은 물론 정부 관계자들까지 총출동했습니다.

특히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 발굴하고, 투자를 끌어오려는 지자체들의 각축전이 벌어졌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막을 내린 CES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LG는 OLED로 만든 거대한 폭포를 펼쳐 놓으며 관람객을 압도했습니다.

삼성은 최첨단 자동차 전자장치를 선보이며 미래 차 부품 산업을 육성하려는 경상북도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특히 우리는 전자산업의 메카이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고, 우리 행정도 이 분야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 구미시는 대기업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을 만나 새 사업 투자를 약속받고, LG디스플레이에도 전지 분야에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장세용 / 경북 구미시장 : 구미가 가진, 전통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 온 역량과 이것을 전환하면서 새롭게 어떤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도 인텔의 자회사인 모빌 아이와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을 택시에 도입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CES에는 150개국 4천2백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기업 대표와 정부 관계자 등 18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런 만큼 미래 핵심 산업의 트렌드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기술과 자본을 유치하려는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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