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년이여 안양으로 오라

[경기] 청년이여 안양으로 오라

2019.01.15. 오후 9: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경기도 안양시는 과거 많은 기업체가 있는 생산적인 도시였지만, 지금은 상당수 기업체가 떠나고 발전이 정체된 소비 도시로 변했습니다.

안양시는 청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시를 젊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바꾸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그마한 사무실 공간들이 오밀조밀 붙어있는 청년 오피스.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예비 청년 창업가에게 사무실 공간부터 운영비는 물론 투자유치나 멘토링 지원까지 지자체가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뒤 모두 10개 팀이 본격적인 창업을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주한 지 수개월 만에 억대 매출을 올리며 10명이 넘는 직원을 채용해 주목받는 벤처기업이 된 곳이 나올 정도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최인지 / 안양시 청년 오피스 관리자 :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세미나 멘토링 초기창업자금까지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창업팀들이 향후에는 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안양시의 최우선 사업은 청년지원정책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인덕원과 석수동 일대의 '청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청년층 주거시설을 만들 계획입니다.

청년창업펀드 3백억 원을 조성해 이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기업 100개를 육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 낙후된 안양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청년이라고 생각해서 청년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양시가 비전 있고 희망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안양시는 또 복지상담 콜센터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신·구 지역으로 나뉜 시의 균형발전을 통해 조화로운 성장도시를 추구할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