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에 한라산 폭설...제주 산간 도로 통제

한파로 제주 한라산에는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도로 일부도 통제됐습니다.

대설 특보가 내려진 한라산 어리목에 20cm의 눈이 쌓이는 등 폭설로 등반로 입산과 주요 산간도로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제주공항은 돌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호남지역 폭설로 군산을 오가는 항공편 2편이 취소되고 연결편 30여 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제주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산간에는 5~20cm, 그 외 지역에는 1~3cm의 눈이 더 오겠다며 눈 피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