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내 10년 넘은 고시원 69% 스프링클러 없어

경기도 내 10년 이상 된 고시원 중 69%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소방본부는 지난달 9일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 사고 이후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시점인 2009년 7월 1일 이전 영업을 시작한 도내 585개 노후 고시원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했습니다.

점검 결과 69%인 404곳에 스프링클러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49%에 해당하는 289곳에서 비상구 적치물 등 모두 353건의 소방 관련 법 위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