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주황빛 설레임 곶감 본격 출하

겨울철 주황빛 설레임 곶감 본격 출하

2018.12.15.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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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이맘때면 겨울철 별미인 곶감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충북 영동에서 한 해 농사지은 주황색 곶감이 곱게 단장하고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황색으로 물든 곶감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우는 곶감이 곱게 단장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북 영동에서 출하된 것으로 50여 일 전 농민들이 손으로 열심히 깎아 덕장에서 말린 곶감입니다.

모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지만 소비자들은 맛있는 곶감을 고르려고 전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영동 곶감은 산간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감을 수확해 산바람으로 건조해 식감이 쫄깃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경주/충북 영동군 곶감 연합회장 : 낮 온도하고 밤 온도의 기온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이 영동입니다. 그래서 밤 온도가 차기 때문에 곶감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충북 영동군은 지난 2007년 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감 주산지입니다.

이 지역에서만 매년 3천 톤이 넘는 곶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로 수확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가을 날씨가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10%가량 늘었습니다.

올해도 2천3백여 농가에서 곶감을 생산해 6백억 원에 가까운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세복 / 충북 영동군수 : 이 축제는 우리 영동을 알리고 우리 곶감 농가들의 소득 창출을 하기 위해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나와서 판촉 행사를 하면서 곶감을 우리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충북 영동군은 이번 축제뿐만 아니라 다음 주 서울에서 곶감 판매행사를 열어 곶감 농가들의 판매처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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