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 대종빌딩, 19일부터 보강공사

'붕괴 위험' 대종빌딩, 19일부터 보강공사

2018.12.14.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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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위험' 대종빌딩, 19일부터 보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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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위험이 발견돼 출입이 전면 통제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이 오는 19일 응급보강공사에 들어갑니다.

강남구청은 건물주 대표와 응급안전진단업체 센구조연구소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어 조속히 응급보강공사와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관계자는 다만 자재수급 문제로 실질적인 공사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비용은 원칙에 따라 건물주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남구는 우선 지하 1층, 지상 5층 등 총 6개층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2층 주기둥 2개의 단면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애초 강남구는 출입제한 조치 이틀째인 오늘 본격적인 보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건물주와 비용 분담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공사에 착수하지 못했습니다.

응급 보강공사가 끝나면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지게 돼 대종빌딩의 정확한 안전등급이 판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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