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폐지 줍는 할머니 뺨 때린 20대...고등학생들이 신고

[자막뉴스] 폐지 줍는 할머니 뺨 때린 20대...고등학생들이 신고

2018.11.20.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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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밤 9시 45분쯤, 어두운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할머니 뺨을 때리며 넘어뜨립니다.

이 남성은 일어서는 할머니 가슴팍을 이리저리 밀치며 폭행합니다.

울산 울주군 언양의 한 골목에서 술에 취한 25살 A 씨가 77살 할머니를 폭행했다가 지나가던 고등학생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할머니가 자신에게 뭐라고 시비를 거는 것 같아 말싸움하다 폭행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할머니는 사건 당시 폐지를 정리하던 중이었습니다.

현재 할머니는 목과 머리 통증을 치료하며 요양하고 있습니다.

노모의 봉변에 아들이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냈습니다.

손자 같은 청년이 할머니를 폭행했다며 음주폭행 처벌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할머니의 진단이 나오면 폭력혐의 등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 김인철
촬영기자 : 이병우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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