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없는 부산...응원전 열기로 '후끈'

추위 없는 부산...응원전 열기로 '후끈'

2018.11.15. 오전 08: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모두 59곳의 시험장이 마련된 부산지역에도 수험생들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지역 시험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부산지역 시험장에서도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입실시간까지 10분도 안 남은 상황이라 수험생 대부분은 입실한 상태지만, 조금 늦게 도착한 수험생들은 서둘러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수능 한파라는 말은 적어도 올해 부산에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현재 부산지역의 기온은 9도입니다.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외투를 어느 정도 갖춰 입으면 큰 추위는 느끼기가 힘듭니다.

다행히 미세먼지도 '좋음' 수준이라 수험생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에 좋은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선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동이 트기 전부터 나와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응원 규모는 줄었지만, 수험생들이 실수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늘 한결같습니다.

부산지역에서는 이곳 중앙여고를 포함해 모두 59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집니다.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3만3천9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는 2백 명 정도 줄었습니다.

그동안의 교육과정 전체를 평가받는 시험이다 보니, 수험생을 배려한 세심한 대책들이 마련됐습니다.

부산 도시철도는 듣기 평가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상구간을 평소보다 느린 시속 25km 이하로 운행하고, 시험장 주변 지하철 공사장 작업도 오늘은 중지됩니다.

시험장 입실시간까지는 이제 10분도 남지 않았습니다.

시험장 주변은 다소 혼잡한 상황이라 혹시 모를 차량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중앙여고에서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