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포인트'서 항로 막고 낚시 영업

'주꾸미 포인트'서 항로 막고 낚시 영업

2018.11.05.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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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가 많이 잡힌다는 소문에 화물선의 항로를 막고 낚시 영업을 하던 어선 2척이 적발됐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어제 전북 군산시 옥도면 남방파제 서쪽 1.1km 해상에서 항로를 막고 낚시 영업을 하던 9.7톤급 어선 A 호 등 2척을 적발했습니다.

A 호 등은 주꾸미가 많이 잡히는 좁은 해역인 화물선 항로를 막고 영업하다가 해경의 경고방송과 이동 요청을 무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군산 남방파제 부근은 지나는 화물선이 많아 소형 낚시 어선이 갑자기 나타나면 충돌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이 오가는 주요 항로에서 어로행위를 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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