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선거 축제?..."축제같은 선거 되길"

[경기] 선거 축제?..."축제같은 선거 되길"

2018.11.02.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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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제의 계절'답게 요즘 전국적으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쯤 되면 상당히 특별한 축제라 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바로 선거와 정치를 주제로 한 축제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거연수원 앞마당에서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플래시 몹이 펼쳐지고 다양한 전시 체험 부스도 설치됐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투표와 개표 체험.

지문 조회로 본인 인증을 마치고 기표소에 들어가 후보자를 선택한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습니다.

빠르게 개표작업을 하는 자동개표기계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최찬영 / 전북 군산시 산북동 : 기표해서 투표를 실제 해보니까 정말 중요한 일이란 걸 알게 됐고 이렇게 신속하게 투표가 정리되는 걸 보니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선거와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깨기 위해 열린 '유권자 정치 축제'.

선거와 정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토론회와 심포지엄, 토크 콘서트가 열려 유권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합니다.

투표율을 높이거나 누가 유세를 잘하는지 등 새로운 유형의 게임을 통해 젊은 층이 자연스럽게 선거에 관심을 두게 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이은혜 / 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장 : 유권자들이 정치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정치인들도 유권자의 이야기를 잘 듣고 소통하는 정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실제 선거와 정치도 축제만큼 재미있고 신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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