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예산 35조8천억...'복지' 10조 돌파

서울시 내년 예산 35조8천억...'복지' 10조 돌파

2018.11.01.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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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7천843억 원으로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올해보다 4조 원 정도 증가한 금액으로 복지 예산은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 편성의 중점을 '시민 일상의 공공성 강화'에 두고 '서민과 중산층 주거안정',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돌봄공공책임제' 등 8대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예산 규모 증가를 견인한 두 축은 복지예산과 일자리예산입니다.

복지예산은 11조 천836억 원을 배정해 사상 첫 10조 원 시대를 열었고, 일자리 예산 역시 역대 최고 규모인 1조 7천80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복지·일자리 예산을 투입해 시민 삶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 정책과 마을·골목 중심 재생사업으로 서울의 고질적 현안인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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