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전문 송금 조직 적발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부탁을 받고 피해자에게서 돈을 가로채 보낸 혐의로 30살 A 씨 등 18명을 구속하고 2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자신을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 관계자로 속여 피해자 직접 만나거나 이른바 '대포통장'으로 돈을 보내도록 하는 수법으로 모두 80여 명에게서 10억 원가량을 가로챈 뒤 중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 등은 중국으로 돈을 보낸 대가로 전체 범죄 수익의 절반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