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사립유치원 참여 저조

'처음학교로' 사립유치원 참여 저조

2018.10.28.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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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개통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립유치원의 참여율이 낮아 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처음학교로' 참여 의사를 밝힌 사립유치원은 전국 613곳, 약 15%입니다.

특히 부산은 사립유치원 298곳 중에 14곳인 약 4.7% 정도만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의 참여가 너무 낮아 '처음학교로'와 관련한 연수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안내 공문도 발송해 다음 달 1일 개통 전까지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공인인증서로 접속만 하면 유치원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최대 3개 유치원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정작 사립유치원은 이 시스템 참여를 거부한 채 오프라인 방식의 모집 절차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립유치원의 원아모집은 매년 10∼11월 이맘때 일주일에서 한 달가량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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