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 성장은 좋은 일자리로...AI 면접시대 활짝

소득주도 성장은 좋은 일자리로...AI 면접시대 활짝

2018.10.23.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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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자리와 인재를 연결해 주는 박람회가 잇달아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면접도 인공지능이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자리를 찾는 청년과 맞춤형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위한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첨병 '인공지능', 기초 면접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빅데이터로 무장한 인공지능이 맡았습니다.

[인공지능 : 가장 원하는 직무에 대한 지원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인공지능은 구직자의 표정과 목소리, 쓰는 말 그리고 맥박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정준선 / 취업준비생 : 저를 분석적으로 파악하려는 여러 가지의 게임과 질문 등을 통해서 도중에 긴장이 없어지게 됐고 기존에 했던 면접보다 더 잘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구직자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아 기업과 연결해 주는 인공지능 면접은 6백60여 명이 미리 접수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자리 박람회는 무엇보다 급여 수준과 업무 숙련도, 그리고 취업 정보 때문에 생기는 구인-구직의 부조화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김혜린 / 취업준비생 : 기업 채용 상담과 면접을 해 볼 수 있고 현직 전문가의 직무 맞춤 입사 준비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고 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백70개 기업에서 2백여 명을 모집하는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에는 모두 4천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습니다.

[박남언 / 광주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 : AI (면접) 방식은 어떻게 보면 나보다 더 나를 잘 분석하는 그런 시스템이고 나의 특성과 기업의 특성을 잘 연결해 주는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자리는 소득 주도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지만, 고용 지표는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

전국에서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가 구직자는 꿈을 실현하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구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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