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경제공동체 중심 목포, 평화 경제의 출발점으로!

서남권 경제공동체 중심 목포, 평화 경제의 출발점으로!

2018.10.23. 오전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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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사이 경제 협력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환서해권 경제 벨트의 출발점인 '목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목포시 역시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때 우리나라 3대 항구이자 6대 도시의 영화를 누렸던 목포시입니다.

'영광의 재현'이 시정 목표인 이유입니다.

새로 조성된 산업단지에 김 가공 공장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습니다.

[조성국 / 김 가공 업체 공장장 : 깊은 바닷물이 나오고 양도 많고 얼마든지 끌어쓸 수가 있으니까 (물을 자주 갈아줘서) 오래 보관도 되고 (김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그게 좋은 것 같아요.]

목포시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대양산업단지에 기업 70곳을 더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목포 신항만 일대에는 해상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집적화 단지가 들어섭니다.

저장과 가공, 유통을 통해 풍부한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서남권 수산물 종합 타운이 세워집니다.

내년 4월이면 목포에도 케이블카가 다니게 됩니다.

운행거리가 3.23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깁니다.

다양한 근대 문화 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슬로시티 지정도 추진됩니다.

목포시는 이밖에 내년에 '맛의 도시'를 선포하고 '섬의 날'에는 '목포 선언'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서 언급된 환서해권 경제 벨트의 출발점으로서 좋은 기회를 살리겠다는 다짐입니다.

[김종식 / 전남 목포시장 : 그래서 이제는 목포가 한반도의 중심, 하나의 경제 축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보고 그 틀 속에서 우리 목포의 여러 가지 사업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목포시가 확보한 내년 국비 예산은 4천2백억 원,

목포시는 서남권 경제공동체의 중심을 바탕으로 사람이 모여들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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