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폭발' 신고...3호선 운행 한때 중단

부산 도시철도 열차가 폭발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쯤 부산교통공사 콜센터로 3호선 만덕역을 출발한 열차에서 한 남성이 열차가 폭발한다고 말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곧바로 경찰에 이 같은 신고내용을 알렸고 기관사는 안내방송으로 열차 폭발물 신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알린 뒤 승객 수백 명을 하차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해 해당 열차를 수색했지만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품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폭발 의심 신고로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열차 운행이 25분가량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대저 차량기지창으로 보내 해당 열차를 정밀 수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열차가 폭발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남성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