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제품 유기농으로 속여 판 미미쿠키 부부 입건

마트 제품 유기농으로 속여 판 미미쿠키 부부 입건

2018.10.18.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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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미미쿠키 제과점 부부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제과점 주인 32살 A 씨 부부를 사기와 식품위생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13차례에 걸쳐 온라인 카페 구매자 690여 명에게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현행법상 즉석 판매·제조·가공업으로 신고해야만 통신 판매업을 할 수 있는데 이들 부부는 통신 판매업을 할 수 없는 휴게음식점으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카드 대금 연체 등 생활이 어려워 이런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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