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험지 유출 "메일로 파일 빼돌려"

전남 시험지 유출 "메일로 파일 빼돌려"

2018.10.18.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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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고등학교의 시험지 유출은 학생이 시험지 파일을 메일로 빼돌려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시험지가 유출된 고등학교 여학생 두 명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받은 A 양은 지난 추석 연휴 전쯤 교사 연구실에 있는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영어 시험지 파일을 자신의 메일로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A양은 또, 룸메이트인 B양에게 메일로 같은 파일을 전송한 뒤 메일을 지웠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학생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메일을 복구할 계획입니다.

또 같은 컴퓨터에서 시험지를 출력했다고 자백한 남학생과 전에도 교사 컴퓨터에서 시험지 파일을 본 적이 있다는 학생 3명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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