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관련 학생 3명으로 늘어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관련 학생 3명으로 늘어

2018.10.17.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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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모 고등학교의 시험지 유출사건에 적어도 학생 3명이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중간고사 시험 전에 영어 시험지를 미리 받아 본 의혹을 받는 2학년 A 양을 조사해 다른 반 B 양한테 시험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A 양은 B 양에게서 영어 시험지 파일을 메일로 전송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 양을 부모와 함께 불러 유출된 영어 시험지를 입수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교사 컴퓨터에서 같은 영어 시험지를 이동식 저장장치로 출력했다고 자백한 2학년 남학생의 휴대전화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교사가 가담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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