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 보수한다며 훼손' 백두대간 관리 구멍

'묘지 보수한다며 훼손' 백두대간 관리 구멍

2018.10.15.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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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하게 관리해야 할 백두대간 보호지역이 마구 훼손된 것으로 YT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백두대간 보호지역 가운데 핵심구역인 강원도 삼척시 댓재 부근 국유림에서 부근 마을 주민이 산소를 고친다며 중장비를 동원해 산길을 넓히고 나무를 훼손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태백국유림관리소는 뒤늦게 수사에 나섰고 산림을 훼손한 혐의로 마을주민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2005년부터 강원과 충북 등 전국 산림 27만 제곱미터를 백두대간 보호지역으로 지정했지만, 현장 전담 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등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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