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 안 돼"...고속도로 8㎞ 후진

"전진이 안 돼"...고속도로 8㎞ 후진

2018.10.14.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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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이 안 돼"...고속도로 8㎞ 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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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차를 후진으로 8㎞가량을 몰아 자칫 큰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55분쯤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뒤로 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여주 분기점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갓길로 유도한 뒤 운전자 A 씨를 가족에 인계하고 차를 견인 조치했습니다.

경찰에서 A 씨는 "차가 전진이 안 돼 뒤로 몰았다"고 진술했고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정신건강 문제를 파악한 뒤 서울 관할 경찰서에서 면허 취소 여부를 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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