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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농작물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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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10-05 17:16
앵커

농촌 들녘에는 가을걷이가 한창인데요.

애쓰게 농사를 지어 수확만 앞두고 있는데, 태풍 북상 소식에 농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백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확을 보름 앞둔 배밭입니다.

태풍 '콩레이'가 북상한다는 소식에 농민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강풍에 과실이 떨어질 수 있어 끈으로 늘어진 가지를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을 벌입니다.

[성기설 / 전북 전주시 삼천동 : 잠 못 자고 뼈가 빠지게 일하고 소독해서 이만큼 키워놨는데, 태풍이 다 쓸어 가버릴까 봐 걱정이에요.]

과수 농가에서 피해를 줄이려면 먼저 농가 방풍 망에 구멍이 난 곳은 없는지 점검하고, 경사지 인근에 비닐 등을 덮어 토사 유출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벼 역시 수확이 한창인데, 쓰러지고 침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논두렁과 제방에 무너진 곳이 없는지 살피고 배수로에 잡초를 제거해 쉽게 물이 빠지도록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벼가 쓰러졌을 경우에는 이삭에서 싹이 나지 않도록 바로 세워야 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논이 침수됐을 때 벼 뿌리가 썩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논에 있는 빗물을 빼주고 새로운 물을 대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콩이나 고구마 등 밭작물이 물에 잠겼을 때는 즉시 물을 빼주고, 잎에 묻은 오물을 제거한 뒤 겉흙을 긁어 뿌리 활력을 높여주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고창호 /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곧바로 수확하거나 아직 수확 기간이 남아 있는 것들은 병해충 방제를 해서 태풍 이후 2차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비닐하우스는 바깥 비닐에 고정끈을 설치해 펄럭이지 않게 하고 환기창을 미리 막아야 합니다.

또 축사에서는 붕괴 위험 축대를 보수하고 누전에 대비해 비상용 발전 시설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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