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몸매 평가·여성혐오 발언' 성희롱 의혹...경찰 수사

교사가 '몸매 평가·여성혐오 발언' 성희롱 의혹...경찰 수사

2018.09.11.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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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해당 학교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성희롱이나 추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충북 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SNS에 청주 모 여고 A 선생님의 성희롱을 공론화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는 A 선생님이 학생들의 몸매를 평가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주고 여성을 혐오하는 발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상습적으로 한 것이 확인되면 해당 교사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해당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피해가 있는지 전수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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