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메르스환자 일상접촉자 172명...1대1 감시"

"서울 거주 메르스환자 일상접촉자 172명...1대1 감시"

2018.09.10.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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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의 '일상접촉자'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모두 172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상접촉자는 확진 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밀접접촉자'보다 상대적으로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탑승객 등 일상접촉자 439명 가운데 서울시 거주자는 172명이며, 이들에 대해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1대1 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격리 조처된 밀접접촉자 21명 중 서울 거주자는 10명입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젯밤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초기 단계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진 환자 접촉자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상접촉자라 해도 발열 등 건강 상태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이동 경로 등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며 당분간 메르스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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