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주민들 "당황스럽고 불안하다"

상도동 주민들 "당황스럽고 불안하다"

2018.09.07.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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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도유치원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이미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지반이 흔들려서 공사장측과 마찰도 있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상도동 주민 : 얘기 들어보니까 며칠 전부터 지반이 흔들렸다고 공사하는 인부들이 멱살도 잡혔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상도 유치원생 보호자 : 놀이터 반대편에 낭떠러지가 급격하게 공사를 하더라고요. 혹시 금 간 곳이 없나 매일같이 제가 봤거든요. 매번 아이를 데려다 줄 때마다 현재까지는 금 간 곳은 없었는데 갑자기 저녁에 무너졌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당황스럽네요.]

[상도 초등학교 학부모 : 후문 쪽으로 등교하지 말라고 문자가 왔더라고요. 오늘 보내는데 불안하긴 해요.]

[상도 초등학교 학부모 : 지금 일단은 학교에서도 정문으로 나가라고 하니까 오긴 왔는데, 오늘도 보내면서 불안하죠. 오늘 하루 동안은 계속 안절부절못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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