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부정적..."제안 오면 협의"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부정적..."제안 오면 협의"

2018.09.05.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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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 일각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교교통부의 공식적인 제안이 있으면 신중하게 협의해 나가겠지만, 일단, 그린벨트는 미래 세대를 위해 남겨둬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도심 유휴지의 활용이나 상업·준주거지역의 규제 완화를 통한 공급 방안은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은 용적률이 최고 1,000%에 이르지만, 일정 비율 이상 주거용이 아닌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을 의무적으로 짓게 돼 있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런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의 주거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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