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실종 스쿠버다이버 66km 표류하다 구조

부산 앞바다 실종 스쿠버다이버 66km 표류하다 구조

2018.08.31.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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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부산 앞바다에서 실종된 스쿠버다이버가 오늘 오전 66k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구조됐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부산 남형제도 부근에서 해상에서 실종된 44살 진 모 씨가 오늘 오전 7시 20분쯤 기장군 학리항 동쪽 27km 해상에서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진 씨는 탈수증상과 저체온증이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물에 들어간 남성 2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44살 이 모 씨를 먼저 헬기로 구조하고 진 씨를 찾아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진 씨가 발견 당시 부이를 잡고 있었고 강한 조류에 휩쓸린 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호[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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